위장막 씌워도 대박.. 출시 임박한 EV9 ‘이 모델’ 실물 제대로 포착
EV9 GT 테스트 주행
스포티한 휠 변화 커
후면부 디자인은 아직
가장 빠른 국산 차였던 기아 EV6 GT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의 등장으로 왕좌를 내주면서 모든 EV 라인업에 고성능 모델인 GT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EV9 GT의 출시를 기대하던 중 기아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이전에도 몇 차례 포착된 적이 있지만 트럭에 적재되어 옮겨지는 모습일 뿐, 직접 움직이는 모습은 발견된 적이 없었는데 2일 ‘EV9 GT’의 프로토타입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기존 EV9은 한국에서의 판매량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크게 하락한 데 비해 해외에서는 23년엔 최고의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24년엔 세계 올해의 차,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될 만큼 나름 좋은 성적을 냈었기에 그 EV9의 고성능 모델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와중 몇 달에 걸쳐 프로토타입이 공개되고 있다.
기존 유출과 달라진 휠
형광색 캘리퍼도 보여
그전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사진에서는 역시 가장 노출이 잘 되는 휠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는데 까맣게 색이 칠해진 듯한 모습이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습에서는 은색 빛의 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검을 빛을 벗은 모습은 더 기계적이고 역동적이다. 4 포크의 휠을 사용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스펙은 기존 EV9 GT line과 동일하다.
캘리퍼의 색 또한 앞서 출시한 EV6 GT의 캘리퍼처럼 형광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사용해 다른 차들과 차별화를 둘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EV9 GT line에서는 주간 주행등 바로 밑으로 도장면이 존재한다. 그러나 EV9 GT에서는 주행등 밑으로 블랙 하이그로시가 지나갈 예정이다.
정면부는 하단 범퍼가
후면부는 아직 베일에
전면부 디자인 자체를 보면 기존 EV9 GT line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보이나 하단 범퍼에서 차이가 조금 보인다. EV9 GT line에서는 액티브 에어 플랩은 가로 방향으로 디자인했지만, EV9 GT는 세로 방향으로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기계적으로 보이는데 이는 EV6 GT 모델에서도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후면부 디자인은 후면 범퍼의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었으나 위장막이 그 모습을 가려 자세한 변화점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 위장막 틈새로 보이는 부분에서 범퍼를 가로지르는 은색의 포인트가 GT line과 동일하다는 것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이후 위장막이 사라진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괴물 같은 힘 보여줄 듯
가격은 9천만 원 예상
이전 GT line이 총출력 385마력, 최대 토크 700 N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을 5.3초 만에 마치는 등 그 몸체에 비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고성능 버전인 EV9 GT 역시 고출력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지만, 일부 외신은 EV6 GT의 구동계를 개선해 더욱 높은 출력을 낼 것으로 추정한다.
2025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EV9 GT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높은 가격에 대한 우려의 반응이 있다. 현 EV9 GT line만 해도 기본 8,781만 원에서 시작하고 있으며, 옵션을 다 넣게 된다면 1억 원을 넘어가기 때문이다. EV6 GT line에서 GT로의 가격 변화(6,315만 원 -> 7,220만 원)를 생각하면 최소 9,000만 원은 훌쩍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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