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까지 남겨” 유준상, 뒤늦게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팬들 깜짝
배우 유준상, “촬영하다 기절“
구급차서 子들에 유언 남겨
“아버지 뇌출혈로 50세 사망”
배우 유준상이 촬영하다 기절해 구급차에서 유언을 남겼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허영만은 “연기도 연기고, 노래도 노래고. 만능 엔터테이너를 모셨다”라며 유준상을 소개했다.
앞서 유준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55세의 나이가 무색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끊임없는 자기관리 뒤에 숨겨진 남모를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아버지가 이제 아버지 나이 50살 때 돌아가셨다. 군대 갔다 오자마자 이제 제대해서 잘해 드려야 되는데 돌아가셨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살면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혹시 나도 50살 때 죽으면 어떡하지?”라고 덧붙이며 건강관리에 몰두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의 근황을 묻는 말에는 “아버지도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도 또 뇌출혈이 되셔서 17년째 오른쪽을 못 쓰신다, 지금은 잘 이겨내고 계신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하루 매출 200만 원이라는 소문난 국숫집을 방문한 유준상은 “몸을 만드는 작품을 했다. 극장가서 하루도 안 빠지고 콩국수만 먹었다. 진짜 죽다 살아났다”라며 당시 3% 체지방률을 자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유준상은 과도한 연기 열정으로 촬영 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십자 인대가 끊어졌는데 세트가 5억이었다. 끊어진 상태로 찍었다. 다 끝난 다음에 쓰러졌다. 정두홍 무술감독 형님이 제가 의식이 없어지니까 뺨 때려 가며. 구급차를 탔다”며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심지어 제가 우리 애들한테 유언까지 남겼다. 정두홍 형님한테 뺨을 맞았다. 쓸데 없는 소리하지 말라고”라며 급박했던 상황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한편 유준상은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해 ‘토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방송활동 이외에도 ‘그날들’, ‘삼총사’, ‘벤허’ 등 다수의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맹활약 하고있다.
배우 유준상이 출연한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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