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야반도주 정황 포착됐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녹취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무실까지 정리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17일 채널 ‘상남철’ 측은 카라큘라의 사무실이 있던 4층 건물의 간판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상남철 측은 “불과 이틀 전까지 카라큘라가 있던 사무실에 왔다. 현재(17일 00시 20분) 건물 외벽 간판을 확인해 본 결과 4층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은 사라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라큘라 측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무실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16일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의 원본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카라큘라가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을 명목으로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수트(본명 서현민)에게 25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진호는 카라큘라가 올린 녹취록은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블랙 아웃'(인위적으로 파일을 잘라 붙이는 과정에서 백색 소음이 뚝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라큘라는 쯔양 협박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뒤 “저는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쯔양 측은 카라큘라를 제외한 구제역과 전국진 만을 공식적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의심이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쪽에 연락한 적은 없다고 확인이 되어서 우선은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카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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