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 징역 5년 구형 받은 오재원이 판사에게 한 말 ㄷㄷ
검찰이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39·두산 베어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심리로 열리 오재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5년 및 추징금 2474만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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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최후 변론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매일 반성하고 있다. 약에 중독되면서 다시는 건강하게 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비로소 건강한 사람으로 하는 마음을 누리고 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분들 때문이라도 속죄하는 마음 변치 않겠다. 마지막으로 저보다 더 힘드실 아버지와 편치 않으신 어머니와 동생, 사랑하는 분을 지켜드리지 못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오재원은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지만 모두 내가 잘못한 길로 빠져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약에 손대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다시 한 번 약에 의존해서 내 자신을 갉아먹는 짓을 하지 않겠다. 남은 인생을 속죄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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