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들었다는 ‘한정판 지프’, 그 놀라운 모델 정체는..
헤리티지로 다시 돌아왔다
美 육-해-공군 테마의 지프
한국인 디자이너 손길 거쳤다고
지프를 보면 뭔가 숨어있던 감정이 끓어오르는 경험을 하지 않는가? 바야흐로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국에 의해 만들어진 오프로더, 대일밴드와 같이 상품명이 쓰이게 된 바로 그 차. 지프는 출시 이후 여러 차종을 생산해 왔다. 글래디에이터도 그중 하나다. 지프는 1962년 1세대를 거친 후 2019년에 처음으로 현대적인 글래디에이터를 생산했다.
2세대 글레디에이터는 4세대 랭글러 기반 미드사이즈 급 픽업트럭으로 3.6L V6 DOHC 가솔린 엔진을 시작으로 이후 V6 3.0L 에코 디젤 엔진을 새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284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글레디에이터는 스페셜 에디션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의 이미지와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에디션을 계속해서 출시해 오는데 이미 한국을 위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미 한국용 한정판 있어
밀리터리 정체성 드러내
한국에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은 ‘글래디에이터 아미 스타 패키지’로 30대만 한정해 판매한 적이 있다. 이 패키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밀리터리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후드와 양 도어 사이드 바디에 별 모양 데칼을 새겨 넣었다. 지프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에 기반한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군용차를 모티브 삼았던 만큼 스위스 아미 나이프, 지프 밀리터리 반합 세트, 군번줄 등의 굿즈를 제공해 지프의 정통성을 한껏 드러냈다. 가격은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 원에 판매되었다.
두 번째 밀리터리 에디션
윤기석 디자이너의 손에서
스페셜 에디션 장인 지프가 완판을 기록한 아미 스타 패키지의 인기를 힘입어 지난 15일에 두 번째 밀리터리 에디션인 ‘글래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 역시 30대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의 육해공군을 상징하는 데칼 디자인이 후드와 양 도어, 후면 트럭베드 등에 표현된다.
세 가지 테마가 있는 만큼 육군 테마의 ‘아미 팩’, 해군 테마의 ‘네이비 팩’은 블랙 컬러의 루비콘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공군 테마의 ‘에어 포스 팩’은 하이드로 블루칼라의 루비콘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디자인은 한국 고객을 위해 지프코리아의 외관 디자인을 담당하는 윤기석 디자이너와 협력해 완성했다.
가격은 동일한 7,990만 원
미국엔 새로운 에디션 출시
글레디에이터 헤리티지 에디션은 3.6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역시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7,990만 원에 판매된다. 에디션 구매 시 지프 순정 액세서리 4종과 굿즈 3종을 포함해 총 3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최근 지프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리는 제 21회 ‘Jeep Beach’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글래디에이터 하이 타이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총 6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32인치 타이어가 장착된다. 이미 플로리다에서는 주문이 가능하다. 격은 4만 8,275달러(한화 약 6,6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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