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하다 SM에 길거리 캐스팅된 남중생의 현재… 깜짝 정체
엑소 출신 배우 수호
SM에 길거리 캐스팅
“리더로서 팬들에 죄송”
엑소 출신 배우 수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 진학 후 가수를 준비하려고 했던 수호는 중학생 때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동아리 경연대회를 보러온 SM 캐스팅 매니저에게 캐스팅되었다.
이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오디션을 보러 간 수호는 당당히 합격하며 2005년 말부터 약 6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 다리를 다쳐 재활치료를 받으며 1년 동안이나 춤을 출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혹시 이 때문에 데뷔가 힘들어질까 걱정되어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도 학교생활 또한 충실히 병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전교 50등 안에 들며 연예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일명 한예종에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수호는 단정하고 참해 보이는 외모에서 알 수 있듯 바르고 모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그가 살면서 해 봤던 가장 큰 탈선이 친형과 싸우고 난 뒤 부모님께 허락받고 찜질방에서 하루 잤던 일이라고 한다.
이에 그는 ‘남편감으로서 최고일 것 같은 아이돌’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매년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이 몸에 베여 있으며, 선배님과 악수를 하기 전에는 풀어져 있던 자켓의 단추를 잠그는 등 예의 바른 모습까지 완벽하다.
그런 수호가 SM과 첸백시 갈등에 대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엑소 멤버 중 일부인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SM의 갈등에 논란이 커졌고, 공식 석상에 선 수호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대신 받아야 했다.
수호는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관련 인터뷰 중 첸백시 사건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아서 아주 당황스러웠고 속상했다”며 “작년에도 마음이 안 좋았는데 팬들에게 이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리더로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엑소의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때 제가 공식 석상에 서게 되는 일이 많아 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리더로서 모든 걸 호언장담할 수는 없지만, 팬분들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멤버들도 팬분들도 저를 믿고 의지해주니까 이런 역할이 주어진 것이 차라리 더 감사하고 좋다”며 “엑소는 제게 풀네임이다. 팬분들과 대중을 만날 때는 ‘엑소 수호’가 내 풀네임이 아닌가 싶다” 그룹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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