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워도 죽을 때까지 참고 살라며 폭행한 전남편… 충격 실화
[TV리포트=정은비 기자] ‘고딩엄빠’에 출연하는 손미선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24일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5’에는 17세에 결혼하여 두 딸을 낳은 손미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손미선은 “17세에 만난 열 살 연상의 남자와 두 딸을 낳고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바람과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을 했다”며 “두 딸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들어갔다”고 밝힌다.
하지만 손미선의 친정아버지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친정아버지는 “현재 심혈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어서 하루에 먹는 약이 30알이 넘는다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생활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이 많이 드는데, 딸이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한 번도 못 받았고,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손미선은 협의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 1,000만원에 매달 양육비 100만원 판결을 받았지만 전남편에게 위자료는 물론 양육비도 전혀 못 받았다고 고백했다.
친정아버지가 전 사위를 찾아 나서 그와 대면하지만 손미선의 전 남편은 “나 능력 없다”며 양육비 지급을 거절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미선은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또 손미선은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으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과거 전 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았다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죽을 때까지 참으라’고 말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민은 “진짜 나쁜 놈을 만났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 될 방송에서는 손미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법률 자문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고딩엄빠는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청소년 부모들이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으로 MBN에서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MBN ‘고딩엄빠5’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