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원한다더니… 한혜진 똑 부러지는 연애관 밝혔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애하며 전 연인 대면할 일 없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단기 연애 마니아’ 남자친구를 만나는 고민녀에게 충고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35회에서는 28살 동갑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진다.
처음 고민녀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던 남자는 깔끔한 외모와 좋은 향기가 났고, 고민녀는 그 모습에 이끌려 번호를 주게 되었다.
몇 번의 데이트를 하다 보니 확신이 들어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정리할 일이 있다며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한 남자친구.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달달한 고백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어느 날, 공원 데이트 중인 고민녀와 남자친구를 째려보던 한 여자가 다가왔다.
알고 보니 사귄 지 한 달 만에 이별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였고, 고민녀에게 번호를 물었을 당시 이미 여자친구가 있던 상태였다.
남자친구는 고민녀 만큼은 이전의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며 ‘바람을 피우면 천만 원 즉시 입금하겠다’는 각서를 적어 진심을 표현한다.
그렇게 연애를 이어가는데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잠수 이별을 당한 여자는 선물한 운동화를 돌려받기 위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또 다른 전 여자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삼자대면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남자친구의 전 연애를 뒷수습 하고 다니는 고민녀의 사연에 한혜진은 “연애하며 전 연인 대면할 일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던 방송인 전현무와 2018년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연애 1년 만인 2019년 결별 소식을 전했고,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지만, 최근 한혜진과 전현무는 각각 개인 채널과 방송에서 ‘환승연애 연예인편’ 출연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강심장VS’ 방송에 출연한 전현무는 “‘환승연애’ 연예인 버전이 나오면 출연하느냐”는 질문에 “난 오케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혜진 역시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나는 솔로’vs’환승연애’vs’하트시그널’ 중 본인이 나가고 싶은 프로는?”이라는 질문에 고민없이 ‘환승연애’를 선택하며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SIFAC)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한혜진은 연예계로 스펙트럼을 넓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혜진이 출연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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