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번’ 강인, 또 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강인이 “똑바로 살겠다”고 과거를 반성했다.
22일, 채널 ‘강인 KANG IN’에서는 강인이 ‘댓글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강인이 처음 읽은 댓글은 ‘올 인간수뤠귀~ 간만’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다음으로 읽은 댓글은 “똑바로 살아라”라는 날카로운 지적이었고, 그는 “맞습니다”라며 자신의 지난 과거를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근데 이거는 틀린 말이 아닌게 자꾸 ‘과거의 실수’라고 반복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하는데… 똑바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악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강인씨 많이 유해지셨네, 이렇게 소소한 모습 보기 좋아요’라는 선플도 있었고 강인은 “근데 제가 많이 유해지기 보다는, 제가 잘못했던 일들이 생겨서 저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박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극으로 나뉘었다. “이 영상을 보고 조금이라도 강인을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게요”, “예전처럼 자신감 있고 밝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 “팬심이 소름끼친다. 음주운전 뺑소니만 두 번 한 사람을 응원하는 게 가능한 건가? 어디까지 덮어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질 정도네”와 같이 그의 지난 과거를 지적하는 댓글 또한 다수 있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음주 상태에서 택시 2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나 ‘음주 뺑소니’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당시 사고 이후 자숙과 반성의 의미로 입대를 택했다. 이후 전역 후 슈퍼주니어 멤버로 복귀해 방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으나, 2016년 두 번째 음주운전을 벌였다.
강인은 2009년, 2017년 폭행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잦은 사고에 이미지는 안 좋아졌고, 2019년엔 결국 자진해서 팀을 탈퇴했다.
현재 강인은 채널 ‘강인 KANG IN’을 개설해 오랜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며 소통하고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 ‘강인 KAN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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