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절친이 ‘구제역’ 변호?…변호사, 무거운 입장 전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빡친변호사’ 천호성 변호사가 유튜버 구제역 변호를 맡았다는 보도를 해명했다.
19일 천호성 변호사는 “저는 구제역의 쯔양님 사건 변호인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표예림 스토커가 진작에 구제역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도와줬던 것이”이라며 “그 사건이 최근에 기소되면서 기존 사건과 병합되면서 전체 변호인 명단에 저희 법률사무소와 제 이름이 나오는 것뿐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쯔양님 사건과는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5천5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다가, 15일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
구제역은 쯔양 협박 사건을 비롯해 재판 중인 사건만 8건, 수사 사건 7건에 연루돼 있다. 또 일부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로는 구제역은 이 사건의 변호인단으로 2개의 법무법인에서 변호사 9명을 선임했다.
구제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8일 그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 구제역은 지난 15일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 위반으로 유튜브 채널 수익이 정지되는 등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한편, 천호성 변호사는 카라큘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최근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이 사라진 뒤 그가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천호성 변호사는 “건물 주변에 유튜버들과 BJ들이 생방송을 하겠다고 몰려드는 탓에 주변 상인분들께 미안해서 뗀 것”이라며 대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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