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개월 만에 과민성쇼크로 사망한 아이돌…팬들 추모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일본 그룹 ‘프린스츄’의 멤버 히메로 나노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히메로 나노는 지난 2023년 7월 18일, 향년 17세의 젊은 나이에 아나필락시스 쇼크(과민성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사망 소식은 그의 소속사를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소속사는 “히메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과 저희를 아껴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이라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을 수 없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오늘 발표하게 됐다”며 “유가족과 관계자들,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아직도 슬픔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그룹 멤버들과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데뷔 4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라 그 안타까움은 더욱 배가 되었다. 이 슬픈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어린 소녀인데”,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사망 소식이라니, 말도 안 돼”,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같은 그룹 멤버 네 시키노 아미도 “히메리를 만나 함께 활동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저에게 보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히메리 나노의 사망 소식이 전달되기에 앞서 ‘프린스 츄’ 소속사 측은 2023년 7월 1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을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취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정확한 상황을 알리지 않았으나, 공연 전날 히메리 나노가 사망해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보였으며,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고인의 사망 소식을 바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경우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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