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만나 눈물 쏟더니… 고현정, 고민 있는 표정 무슨 일?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나미브’로 드라마 복귀를 앞둔 배우 고현정이 대본을 보다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고현정은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량에서 대본에 몰두한 고현정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담겼다.
베이지색 자켓에 슬랙스를 매치한 고현정은 화장기 없는 청순한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심히 대본을 살피던 고현정의 고뇌에 빠진 듯한 표정과 조금은 지친 듯한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녹아 차기작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팬들은 “차기작 기대된다”, “세상에서 제일 힙하고 간지나는 배우”, “언니 너무 예뻐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현정은 최근 개인 채널을 잇달아 개설하며 신비주의 콘셉을 벗고 자신의 일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데뷔 후 35년 만에 개인 채널을 개설한 고현정은 ‘브이로그’, ‘스터디 위드 미’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우연히 만난 팬과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 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고, 지인들과 함께 바닷가 인근 식당을 방문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한 팬이 다가와 “언니 진짜 팬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눈물을 보였고, 고현정은 “아니다. 우리 보면 눈물 나지”라며 팬을 다독였다.
이후 팬과의 인증 사진을 찍은 고현정은 “왜 울어 나”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결혼 8년 만인 2003년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에 성공한 고현정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차기작으로 ENA 새 드라마 ‘나미브’를 선택해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나미브’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고현정’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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