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배우, 아내와 불화…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스크린에서 사라진 배우 박규점이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다.
25일 오후 방송될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배우 박규점이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규점은 연기를 뒤로한 채 주부로 지내는 근황을 알렸다. 설거지를 마친 그는 손수 마늘을 까며 주부9단의 모습을 보였다. 집안일을 이어가던 그는 팔이 불편한 듯 이리저리 돌려, 건강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규점은 또 “힘은 좀 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제 죗값을 받는 거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아내는 “이해를 못하겠다. 미안한 생각이 들지는 않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박규점은 “내가 왜 미안하냐”라고 응수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식사를 이어가던 박규점은 “이제 풀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라는 아내의 말에 “쓸데없는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내는 “또 저런다. 계속 저러니까 내가 무슨 말을 못하겠다”라며 푸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의 대화를 피하는 이유에 대해 박규점은 “아직까지 용서가 안된다.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트러블이 있었다”라며 가정사에 큰 아픔이 있었음을 시사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규점은 1998년 KBS2 드라마 ‘종이학’ 이후 ‘대장금’, ‘허준’, ‘덕이’, ‘야인시대’, ‘다모’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약한 배우다. 지난 2020년에는 ‘세상살이’라는 곡을 통해 가수로도 활약했다.
한편, 박규점이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25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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