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 집 최초 공개…”페이스북 창업자들과 알바 같이 했다” (‘가보자고’)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국회의원 이준석이 동탄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사유리, 박하나, 김가연, 차우찬, 서동주가 이준석 집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회의원 이준석이 동탄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요즘엔 버스로 서울을 오간다는 이준석은 “이상한 사람 만나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버스가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이준석이 지하철에서 찍힌 자는 사진에 대해 “고도의 연출이었냐”라고 물었지만, 이준석은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 의도한 거였으면 그렇겐 안 잤겠죠”라고 했다. 김가연은 “그 그림이 되게 익숙한 게 대기실에서도 그렇게 많이 잤다”라고 증언해 주기도.
김가연은 “국회의원 집에 처음 간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이준석은 “1년 된 아파트다. 앞에 쿠팡 물류창고 뷰다”라고 밝혔다. 쿠팡 배달은 진짜 빨리 온다고. 이준석은 작은 침대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자는 것 외엔 집에서 할 게 없다. 침대 해놓고 소파에서 TV 보면서 잔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드레스룸. 이준석은 “정치인은 평일엔 무조건 정장이다”라며 여러 벌 걸려있는 정장을 보여주었다. 이준석은 보통 컴퓨터 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고. 책을 본 사유리가 “이 어려운 책들 다 있냐”라고 물었지만, 이준석은 “선물 받은 게 대부분이고 거의 안 읽는다. 정치하는 사람들 은근히 책 안 읽는다”라고 밝혔다.
방엔 마이크도 있었다. 이준석은 “라이브 방송은 요즘 안 한다. 국회의원은 수익창출하면 안 돼서”라고 밝혔다. 구석엔 고급 케이스에 야구 배트가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는 이준석은 “삼성이 2013년도 우승했을 때 기념 배트 100개 만든 건데, 류중일 감독님이 하나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준석은 하버드에 합격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준석은 “제 생일이 3월 31일인데, 다음날이 만우절이지 않냐. 그래서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엄마가 수박 주려고 오셨는데, 제가 ‘된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라고 하니까 수박을 떨어뜨리시더라”라고 했다. 이준석은 하버드 합격 비결에 관해 “그냥 (공부) 좀 했다.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석은 하버드 대학 생활에 관해 “솔직히 미국 낯설지 않냐. 문화가 다르니까 자기들끼리 놀고 연애하는데, 우리 학년에 한국 사람 5명이었다. 5명이 있는데 우리끼리 사귈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과 연애도 잘 안 하고”라고 했다.
이어 이준석은 “전 컴퓨터 수리 아르바이트를 했다. 한 시간에 10~13불 준다고 해서 알바했는데, 페이스북 창업자 애들이랑 같이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석은 “페이스북이 원래 하버드 학교 내 커뮤니티 서비스였다. 처음에 창업했던 애 중에 더스틴 모스 코 비치, 크리스 휴즈, 앤드루 맥 칼럼이 다 같이 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뒤에서 컴퓨터 고치는 애들이 몇조 원 재벌이 되다니. 날 기억이나 할까”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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