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은 아이돌 건물주 1위로 불립니다”
그룹 H.O.T 출신 장우혁
시세차익 82억 원 수준
보유한 건물만 3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 한류를 알리기 시작한 2세대부터 동남아권을 장악한 3세대 아이돌을 넘어 이제 한국의 아이돌들은 5세대까지 이어지며 세계의 아이돌이 되고 있다. 그만큼 여러 아이돌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이목이 쏠리기도 한다.
그중 상당한 규모의 시세차익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그는 1세대 아이돌이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H.O.T의 장우혁이다.
H.O.T는 90년대 중반 연예계에 데뷔하여 국내에 개념을 처음으로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당시 팬덤의 문화와 수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음에도 2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했으며, H.O.T가 없었다면 지금의 SM엔터테인먼트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기획사가 될 기반 역할을 했다.
특히 장우혁은 과거 Mnet ‘TMI NEWS’에서는 아이돌 건물의 시세차익을 계산하여 순위를 발표한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순위에 오른 가수는 과거 장우혁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알려진 보아,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수영, 소녀시대 윤아를 비롯해 아이유, 방탄소년단 제이홉, 카라 한승연으로 구성됐다.
이중 시세차익 1위는 장우혁이 차지했다. 장우혁의 부동산 시세차익은 82억 원 수준으로 보도됐다. 반면 당시 해당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경우 시세차익 10억 원으로 9위에 올랐다.
장우혁이 아이돌 시세차익 1위에 등극하면서, 당시 그는 ‘방탄소년단을 이긴 1세대 아이돌’로 불리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부동산 개수는 3개로 알려졌다.
앞서 장우혁은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이전 고시원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과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는 설명을 하며 “멤버들에게 ‘짠돌이’라 불리면서도, 가계부까지 쓰며 악착같이 아꼈다”고 말하며 ‘건물주가 꿈’이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장우혁은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서울대학교 앞에서 고시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시공과 건축을 공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시원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우혁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성공적인 투자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꿈인 ‘건물주’를 이루게 되었다.
통상 연예인들은 핵심 상권의 부동산을 구입하여 시세차익을 얻지만, 장우혁은 저평가된 지역을 발굴하여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채택했다. 그 결과 장우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동을 비롯해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각 건물 1채씩 총 건물 3채를 보유한 건물주가 되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