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채종협, 막차 놓쳤다…”여기서 자고 가면 되지” (‘우연일까?’)
[TV리포트=김산하 기자] 김소현과 강후영이 막차를 놓치는 상황에 처했다.
29일, tvN 드라마 ‘우연일까?’ 3화 방송분이 선공개된 가운데, 막차가 끊긴 아찔한 상황이 그려져 시청자의 기대가 증폭됐다.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은 늦은 밤, 한적한 길을 천천히 걷고 있다. 걸음이 느린 이홍주를 향해 강후영은 “야, 이홍주. 조금만 빨리 걷자. 버스 시간 다 됐어”라고 말하고, 이홍주는 가고 있다고 힘 없이 대답한다. 강후영은 “연애가 안 되는 데로 갔으면, 편지를 써 줘야지. 뭐 하는 자식이야”라며 이홍주의 기분을 울적하게 만든 상대를 향해 혼잣말로 욕을 한다.
이때 막차가 지나간다. 이홍주는 버스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고는 “야, 저거 막차야. 뛰어, 뛰어!”라며 달리기 시작한다. 둘이 아무리 달려봤자 버스 속도를 따라잡기엔 무리. 심지어 이홍주가 넘어지기까지 하자, 강후영은 버스를 포기하고 그를 살핀다.
이홍주가 “버스, 버스를 잡았어야지!”라며 강후영을 타박하고, “네가 넘어져서” 그랬다는 말에 “지금 그게 중요해? 이러다가 서울가는 차까지 놓치면 어떡해?”라며 투정을 부린다.
결국 강후영이 “그럼 여기서 자고가면 되지”라고 폭탄발언을 날리고, 놀란 이홍주가 “내가 너랑 왜 같이 자!”라고 소리친다. 이에 강후영은 “누가 같이 자재? 당연히 따로 자지”라고 말하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과연 이 둘은 놓친 막차를 뒤로하고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해당 내용은 29일, 저녁 8시 40분 tvN ‘우연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연일까?’는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N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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