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사이로…” 성기 노출 사고 발생했었다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올림픽 역사상 전례 없는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진풍경을 연출했으나 논란이 일으켰던 ‘디오니소스’ 시퀀스에서 당시 공연한 한 남성의 성기 일부가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데일리메일, NDTV 등 외신은 파리 센 강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등장했던 디오니소스 시퀀스에서 등장한 남성의 음낭 일부가 반바지 밑으로 그대로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디오니소스 시퀀스는 당시 다채로운 꽃 위에 온몸을 파랗게 분장한 프랑스의 배우 겸 가수 필리프 카테린느가 옆으로 몸을 기댄 채 등장해 폭력의 부조리함을 유머러스하고 시적으로 담은 자신의 신곡 ‘벌거벗은(Nu)’을 불렀다. 뒤에 있던 사람들은 노래에 맞춰 느린 속도로 춤을 추기도 했다. 올림픽 공식 계정은 “그리스 신 디오니소스는 인간 사이의 폭력의 부조리를 깨닫게 한다”며 해당 공연의 해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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