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반려견과 이별 언급하다 눈물…꽃분이 몇살이길래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구성환이 이번엔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지난 12일, 채널 ‘헤이마리 매거진’엔 ‘2024년 7월호 ‘구성환’님 인터뷰 & 메이킹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촬영 내내 꽃분이와 행복하게 웃으며 촬영에 임했다. 평소 그가 꽃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구성환은 표지 모델이 된 소감으로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커버 모델이 되니까 너무 영광이고 즐거운 작업인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는 꽃분이와 첫 화보 촬영에 대해 “꽃분이가 나이가 9살이다 보니까, 이런 이벤트적인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 사실 오늘 촬영할 때 꽃분이가 동물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쉽지는 않았다. 막상 사진 작업을 끝내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꽃분이는 아마 싫었을 거다”고 너스레 떨었다.
평소 구성환은 틈날 때마다 한강이나 옥상에서 꽃분이와 함께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꽃분이와 대화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구성환은 “꽃분이하고는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 저는 항상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있는데, ‘너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소주 한잔하면 진짜 너무 좋을 텐데 미안하구나. 다음에 만약 내가 강아지로 태어나든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든, 같이 맛있는 거에 반주 한잔 먹자’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꽃분이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보다는 ‘꽃분아 너 나 만나서 진짜 행복했니?’ 그리고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줄게. 나이가 있어서 행복했냐고, 진짜 그 말 한번 듣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꽃분이는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을 하는 듯 인터뷰 내내 구성환의 옆에 붙어있었다.
구성환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 “지금의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싶다. 우선 제 중심은 배우이기 때문에 좋은 작품 만나서 작업하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다. 또, 예능도 열심히 해서 시청자분들에게 다방면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했다. 이후에도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헤이마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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