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어…하니, 의사 남친 논란에 ‘무거운 입장’ 밝혔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환자 사망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예비신부’ 하니가 입장을 밝혔다.
30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TV리포트에 “(양재웅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SBS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알려졌다.
입원 후 A씨는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사망 전날에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 측은 “유가족은 “누가 봐도 배가 (부풀어서) 이상한데,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 묶어놓고 약만 먹였다”라며 해당 병원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해당 병원이 각종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임이 확인됐다.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양재웅의 예비신부 하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5월 31일 양재웅과 하니는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했다. A씨가 사망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한 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결혼을 신중히 생각해라”라며 그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니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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