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직관한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어제 경기 직관하고 온 직관러의 간략한 직관 후기 올립니다. 제가 후기글을 올리는게 처음이고 글도 잘 못 쓰는점 양해바랍니다.. ^^;;
그리고 동영상도 고화질로 찍어서 업로드가 잘 안되네요 ㅠㅠ
총 2경기를 직관했는데 첫번째 경기는 옹텍이랑 파리?선수의 경기
경기장에 늦게가서 경기 중간에 들어간게 조금 아쉽긴했는데 그래도 나름 재밌었음. 옹텍이 서브가 180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했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빠르고 잘 치더라고요. 여테 1위의 클라스를 볼 수 있었음
두번째 경기는 오늘의 메인매치인 나달과 조코비치의 경기.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현장에서 표를 구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리셀가가 얼마였을지 궁금함.(혹시 리셀가 아시는분?)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났고 실제로 경기장도 거의 만석이었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라서 그런가 둘이 나올때 다들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엄청난 환호가 이어짐
경기 내용 : 그슬이랑 다르게 올림픽은 세트수가 적어서 그런가 둘이 처음부터 엄청나게 빡세게 치는게 보일 정도였음. 실제로 초반부터 하이라이트급 장면이 몇번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침 (아쉽게도 영상을 못 찍음..) 프랑스여서 그런가 경기장은 나달 응원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원래 나달을 더 좋아해서 초반에는 같이 박수를 쳤는데 뒤로 갈수록 가만히 있었음.. 조코도 멋있는 선수인데 너무 일방적 응원인게 보기 안 좋았달까…)
총평 : 경기 스코어만 보면 조코가 2대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2세트부터 나달도 브레이크를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점, 그리고 상대인 나달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간 강철 멘탈 조코의 모습을 보며 왜 이 선수들이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1년 전에는 흙코트에서 나달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티켓을 예매했는데 이렇게 나달과 조코비치의 경기를 볼 줄은 몰랐고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보너스로 나달이 2세트에 브레이크를 하는 장면 (용량이 커서 잘라서 올립니다 ㅎㅎ;;)
출처: 테니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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