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콘서트에 고소영→강소라 화려한 인맥 “10년 뒤? 라스트 댄스” (시즌비시즌)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비의 콘서트에 고소영, 인순이, 김호영, 권은비 등이 참석, 9년 만의 콘서트를 빛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Season B Season)’에선 비의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비는 콘서트 게스트로 부른 싸이에 대해 언급했다. 비는 “어제 다시 한번 느꼈는데 싸이 형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색깔이 잘 맞춰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비는 인터뷰에서 “사실은 몇백 번 콘서트 하면서 게스트를 모신 적 없다. 이번엔 색다르게 하려고 싸이 형님을 모셨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일찍 도착한 싸이는 “공연 때 벗지?”라고 물었고, 비는 “시작부터 벗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최초 게스트란 말에 “그전엔 게스트가 없었던 거냐. 자립심이 너무 강한 거 아닐까. 그래서 그렇게 어렵게 부탁했구나. 복선을 20분 깔더라. 앞으로 비 공연에선 굉장히 절 많이 보게 될 거다”라고 밝혔다.
공연 2시간 전 대기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찾아와 “너와 네 와이프(김태희) 옷이야”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배우 정겨운, 고소영, 이시언, 강소라, 가수 권은비, 인순이 등 많은 연예인들이 대기실에 찾아왔다. 이 외에도 방송인 노홍철, 댄서 리아킴과 에이미 등이 객석에서 자리를 빛냈다..
비는 ‘세상 모든 곳에 비를 뿌리겠다고 다짐하며 지금까지도 비는 내리고 있다. Still Raining’이란 말과 함께 등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비는 모든 걸 쏟아부은 듯 누워서 생각에 잠겼다.
비는 “10년 뒤에도 콘서트 타이틀처럼 ‘스틸 레이닝(STILL RAINING)’일까요?”라는 질문에 “10년 뒤면 ‘라스트 댄스’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 공연? 20대 때는 ’30살이 되면 은퇴해야지’ 생각했다. 지금은 공연 스타일을 바꿔서 묵직하고 연륜 있는 공연을 계속 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번 공연이 시작이다. 나도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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