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한 女스타, 강요한 ‘유명인 남친’ 공개합니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이 영화로 제작된다.
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설 픽처스가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스트셀러 회고록 ‘The Woman in Me’의 판권을 확보하고, ‘위키드’의 감독 존 M. 추와 프로듀서 마크 플랫과 함께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팬에게 이 같은 ‘비밀 프로젝트’ 소식을 공유했다. 그는 “마크 플랫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항상 영화를 만들어왔다”고 적고 팬들에게 “계속 지켜봐 달라”라며 당부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다. 해당 회고록은 지난해 10월 출간되어 미국에서만 2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미키 마우스 클럽’ 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면밀히 조사 받았던 후견인 소송 과정, 슈퍼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기로했다. 또한 낙태를 강요했던 전 남자친구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갈등이 많았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주변 사람들의 약탈적 본성을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기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에 제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고, 전 세계 팬들과 독자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1년 11월 보호 관찰에서 풀려난 이후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자신의 계정에 정기적으로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것 외에는 올해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초 “절대 음악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아티스트의 곡을 대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존 M. 추와 마크 플랫이 각색하고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 수상자인 신시아 에리보와 그래미상 수상자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11월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Toxic’ 뮤직비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