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화장 20살 때 시작…성인 된 연습생은 꾸미라고” (‘하이슬기’)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메이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에서는 ‘갑자기 스케줄 취소..? 오히려 좋아. 엄마랑 데이트, 첫 셀프 GRWM’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슬기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염색을 했다. 너무 어색하지 않냐. 밝은 머리에서 확 블랙이 됐다. 원래 금방 질려하는 타입이라 변화를 줘야 하거든요. 좀 귀신 같기도 하다”라며 오랜만에 한 흑발을 어색해했다.
이어 슬기는 엄마와 함께 즐기는 느긋한 일요일 데이트를 보여주었다. 슬기는 엄마표 애호박볶음을 기다리며 새우젓 유통기한이 24년 1월까지라고 말했지만, 엄마는 “새우젓은 괜찮다”라며 버리지 말라고 했다. 슬기는 엄마표 집밥을 맛있게 먹은 후 엄마를 위해 식후 커피를 만들었다.
엄마와 커플 잠옷을 입은 슬기는 커피와 함께 대만 간식 펑리수를 먹었다. 슬기는 “엄마가 올 때마다 싹 청소를 해주신다”라고 했고, 슬기 엄마는 “자주 못 오니까”라며 슬기를 생각했다. 슬기가 “촬영할 때 목소리가 달라진다”라며 엄마, 아빠가 카메라를 의식한다고 하자 엄마는 “그럼. 평상시처럼 하면 되겠어?”라며 우아한 목소리로 답했다.
슬기는 “원래 연습이 있었는데, 취소돼서 좀 더 꾸며서 엄마랑 데이트를 즐기려고 한다”라며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슬기는 자연스러운 오버립을 연출하고, 무쌍 메이크업 꿀팁을 알려주었다. 슬기는 “아이라인이 또렷하게 보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섀도우로 음영만 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슬기는 “제가 처음 화장을 시작한 게 20살 때다. 성인이 된 연습생들은 좀 꾸미라고 했다. 학생 땐 안 꾸민 게 예쁘지 않냐. 근데 성인이 된 후부턴 스스로를 꾸밀 줄 알아야 하지 않냐. 혼자 화장품도 사보고 아이라인도 그려봤다. 그땐 아이라인도 두껍게 그렸다. 화장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슬기는 엄마와 함께 성수동 데이트를 즐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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