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신하균X진구, 조아람 위해 공조…이정하, 사진 범인 찾았다 (감사합니다)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진구와 신하균이 조아람을 위해 협력한 가운데, 이정하가 오희준이 사진을 올린 사실을 알아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9회에서는 회사에 윤서진(조아람 분), 황대웅(진구)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이날 신차일(신하균)은 황세웅(정문성)에게 윤서진의 채용이 문제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세웅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외부 감사를 지시했다. 타깃은 황대웅이었기 때문. 외부 감사 소식을 들은 황대웅은 황세웅을 찾아가 분노하며 경고했다. 윤서진의 엄마는 황대웅 집의 가정부였으며, 황대웅에게 윤서진과 그의 엄마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존재였다.
황대웅은 구한수(이정하)에게 “사진 올린 새끼 찾아서 데리고 와”라고 지시했다. 구한수가 어렵다고 하자 황대웅은 “서진이 동료잖아. 감사팀 뭐 하는 거야. 신차일 그 새끼 그렇게 무능해?”라고 했다. 구한수는 “저희도 움직이고 있다”라며 신차일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앞서 신차일은 감사실 팀원들에게 외부 감사에 대해 말하며 “우리도 감사를 계속한다. 제보글에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했다. 채용 비리를 조사하려면 두 사람 관계부터 밝혀달라는 부분에서 다른 의도가 느껴진다. 시선 돌리기다”라며 진짜 채용 비리자가 올렸을 가능성이 있고,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봤다.
황대웅은 이직한 인사팀 두 명이 공교롭게도 서 전무 라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신차일이 전 직원을 찾아가 채용 비리에 대해 캐물었고, 그때 황대웅이 나타나 “서 전무가 꽂은 사람이 누구냐”라고 압박했다. 직원은 “정말 모른다. 시키는 대로 면접 점수만 입력했다. 2020년도에 한번 그랬다”라며 점수를 고친 지원자는 모른다고 했다.
황세웅은 외부 감사팀 서희진(김지현)에게 비리가 없으면 만들기라도 하라는 취지로 감사를 지시했다. 인사팀 직원은 외부 감사팀 서희진에게 “윤서진 씨가 면접 전 부사장을 만났다. 면접 내용을 사전에 들은 것 같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윤서진은 면접 전 황대웅을 만난 건 맞지만, 다른 내용은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구한수와 문상호(오희준)는 서류를 찾았지만, 갑자기 암전이 되고 괴한이 나타났다. 괴한은 서류 박스를 들고 도망쳤다. 하지만 신차일, 황대웅이 탄 차가 길을 막아서며 다행히 서류를 되찾았다. 신차일은 괴한들에게 “누구 사주를 받은 거냐”라고 캐물었고, 괴한들은 사채업자 정 사장이 시켰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서류는 다시 사라졌다. 문상호는 깡패 같은 사람들에게 서류를 빼앗겼다고 말했다.
신차일은 채용비리로 들어온 직원을 찾아냈다. 인사팀 정 대리였다. 신차일은 정 대리 아버지가 그 사채업자였고, 아버지에게 전화해 서류를 탈취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증거는 없었고, 정 대리는 부인했다. 구한수는 친구를 통해 윤서진, 황대웅의 사진을 올린 범인을 찾아냈다. 그는 문상호였다. 문상호를 찾아간 구한수는 “사진 왜 올린 거냐”라며 울먹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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