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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 시대 궁병이야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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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 시기에 궁병 부대가 있었을까라는 글이 보여서 한 번 자료 찾아봄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최소한 파탈 시기 이집트에는 궁병 부대가 확실하게 있었다

초기 왕조 시기 이집트군의 무장은 메이스와 창, 단검이었음

그러다 고왕국 시기에 진입하면서 활과 화살이 추가되었는데

이집트 학자 마가렛 번슨에 의하면 고왕국 시기의 활과 화살은 네모난 모양의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과 가죽으로 만든 화살통을 장비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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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왕국 시기에는 일반병들의 무장이 저러했다고 볼 수 있음

단 이 당시 궁병들이 사용했던 활은 정확도가 낮기도 하고 사거리도 짧았지만 대부분이 훈련 받지 않은 농민들이었다

이 때 궁병들은 앞에서 1~2발 일제사격한 다음 근접 무기를 들고 전투에 임하는 식이었다고 한다.

중왕국 시기에는 화살이 더욱 발전하는데 기원전 2000년에 구리 화살촉이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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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국 시대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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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650년에 힉소스인들이 처들어와 15왕조를 세우게 되는데 이 때 궁병들이 더욱 발전하게 된다.

바로 힉소스인들이 기존 이집트인들이 쓰던 활보다 사거리도 길고 탄력이 있는 힘줄과 뿔 조각으로 만든 합성궁을 들여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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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소스인들을 몰아낸 뒤인 17, 18왕조 시기의 합성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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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인 투탕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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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470년 하트셉수트의 영묘에 기록된 도끼, 활, 화살로 무장한 이집트군과 누비아인들

아케나톤, 투탕카멘으로 유명한 18왕조 시기에는 명궁으로 유명한 누비아인들이 들어오면서 궁수 부대들을 형성했다.

즉 이집트는 파탈 이전부터 활과 화살은 주요 무장 중 하나로 사용했고 초기에는 부싯돌로 화살촉을 만들었지만 이후에는 구리로 만듬

확실히 이집트에는 궁병 부대가 존재했다는 것이 여러 유물들로 확인이 가능함

이집트 외에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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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 시작 시점 파라오인 메르넵타의 아빠 람세스 2세가 누비아 원정할 때를 묘사한 벽화인데

이미 누비아인들은 파탈 이전 시기부터 활 잘 쏘는 민족으로 유명했던 것을 보면 누비아 지역은 궁병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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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2세가 히타이트 요새인 다푸르 요새를 공격할 때를 묘사한 것인데 여기서도 히타이트군들이 활과 화살을 사용함이 확인된다.

애초에 이 동네도 주력이 전차였다보니 어찌보면 활과 화살을 사용한 것이 당연하다.

히타이트의 경우 화살촉은 청동으로 만들었고 화살통은 20~30발의 화살을 수납가능했다고 한다.

히타이트의 활도 합성궁의 형태로 나무와 뿔을 접합하여 묶은 형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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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지역 역시 궁병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워낙 그 동네가 이집트 이상으로 별의별게 다 처들어오던 동네기도 하니 궁병 운용 안 한 것이 더 이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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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경우는 궁병이 없었을 가능성이 큰데 기후부터 활과 화살을 보존하기도 힘들고 지형도 산지가 많아 제대로 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인 만큼 소지하고 다녔던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화살촉의 경우 흑요석과 부싯돌을 사용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청동으로 만든 화살촉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철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리스는 “엥? 활 그거 겁쟁이들이나 쓰는 거 아님?”하면서 쇠퇴했다.

기원전 400년대 인물인 에우리피데스가 헤라클레스가 활 썼다고 용감하지 못했다고 깐 거를 생각하면…

3줄요약

1.파탈 시기에도 엄연히 궁병들이 존재했고 이집트의 경우는 확실히 궁병 부대를 운용했을 것이다.

2.화살촉의 경우 부싯돌, 흑요석, 청동, 구리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3.훗날 그리스에서는 활은 겁쟁이들이나 쓰는 것이라고 여겼다.

출처: 토탈 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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