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담배 논란 속…블랙핑크, 축하할 소식 전해졌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블랙핑크(제니, 로제, 지수, 리사)가 각종 논란을 딛고 데뷔 8주년에도 인기를 굳건히 했다.
전세계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 블랙핑크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30억 건을 가뿐히 넘어섰다.
최고 스트리밍 수치를 보유한 블랙핑크 대표곡은 정규 1집 선공개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2020년 6월 26일 공개 이후 3년 8개월 만인 지난 3월 14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K팝 여성 그룹 단일곡으로서는 최초, 전세계 걸그룹 기준으로 피프스 하모니, 스파이스 걸스에 이어 3번째이다.
또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총 32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탄생시키기도 했는데, 그간 발매한 모든 트랙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26억 회에 달한다. 지난 해에는 ‘전 세계 걸그룹 중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등재되기도.
하지만 이런 승승장구에도, 약간의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다. 최근,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는 연달아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7월 2일, 제니는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급히 삭제했다. 그는,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연기를 내뿜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일주일 후인 7월 9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다”고 하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리사는 신곡 ‘ROCKSTAR’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제작자 가브리엘 모세스가 직접 리사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자신이 연출한 트래비스 스캇의 ‘FE!N’의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과 리사의 ‘ROCKSTAR’ 뮤직비디오를 비교하며 “그들(리사 측)은 이 장면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다. 내 편집자는 ‘싫다’고 거절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라고 저격했다.
하지만 리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고, 결국 논란에 대한 깔끔한 정리 없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8월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 실황 영화 핑크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블랙핑크 공식 홈페이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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