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양육 태도 상담 중 울컥 “왜 눈물이…어렵게 가진 아이” (웤톸)[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보라가 30살이 되어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부모 양육 태도 상담을 받던 중에 아들을 어렵게 가졌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선 ‘황보라의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 ㅣ오덕이엄마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황보라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해 진단을 해보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오덕이한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42년 만에 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TCI기질 검사와 PAT 부모 양육 태도 검사라는 것이 있더라.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받으면 좋은 검사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요즘 엄마들이 육아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기질부터 알아보고 육아를 할 때도, 아이든지 부모든지 각자의 기질이 다르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배운 상태라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라고 설명하며 검사에 임했다.
TCI 기질 검사에서 낙천성이 높다는 결과에 황보라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현실 회피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전문가는 “아이를 키울 때 그렇게 했다가는 화나는 일이 많으실 것”이라며 “애들은 예측 불가능하고 ‘아이가 알아서 잘하겠지’ 이렇게 해서 되는 게 없다”라고 조언했다. “예측을 안 하고 막 하다가 잘 안 됐을 때 그럼 기분이 나빠져서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마음이 들 수 있다”라는 말에 황보라는 “맞다”라고 자신의 기질을 인정했다.
이어 “아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거기 맞춰 조절하고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려면 나이가 대략 25살은 되어야 한다”라는 전문가의 말에 황보라는 “그럼 제 나이가 67세인데…”라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25살이 되어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대해)못 그러는 경우도 많다는 말에 황보라는 “저도 그랬다. 저도 한 30살 돼서 철이 들었다. 그때서야 부모님 마음을 이해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부모 양육 태도에 대한 상담을 받던 황보라는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나도 이제 어른이 되는 거다’ 생각하시면”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에 “나 왜 눈물 나려고 하지”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컸을 때 ‘아 내가 정말 결혼해서 아기 낳기 잘했다’ 이런 생각 드실 것”이라는 말에는 “진짜 어렵게 가졌거든요”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5월 23일 득남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웤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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