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없이 ‘가보자고’…안정환 예능, 시즌2 소식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송치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없이 MBN ‘가보자GO'(가보자고)가 돌아온다.
오는 29일 MBN ‘가보자GO’가 시즌2로 돌아온다. 새롭게 바뀐 MC 구성과 콘셉트, 더 화끈해진 게스트 라인업으로 주말 저녁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서 ‘가보자GO’는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용두용미로 시즌1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털털한 성격과 유쾌한 웃음 코드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던 안정환과 홍현희가 MC로 나서 더욱 끈끈해진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1 기존 멤버 김호중과 개그맨 김용만, 허경환은 하차한다.
또 무작정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집으로 가는 콘셉트였던 시즌1과는 다르게 새로운 시즌에서는 만나보고 싶고 궁금한 연예인이나 셀럽, 화제의 인물, 사연을 가진 일반인 등의 집에 초대받는 콘셉트로 진행되어 친구들의 더욱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기대감에 찬 안정환과 홍현희의 모습과 함께 ‘전국민 친구되기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첫 방송을 둘러싸고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시즌2 첫 방송을 앞둔 MBN ‘가보자GO’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은 뒤 “내가 운전했다”며 경찰에 허위 자수했고, 이 과정에서 임의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으며 파손했다. 김호중은 17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받고 운전 사실을 인정했지만 음주는 부인했다. 공황장애 때문에 현장을 벗어났다는 거였다. 이후 김호중은 예정돼 있던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공연 일정이 끝난 뒤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구속,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현재 김호중은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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