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한국살이 14년차…문서나 광고계약서 보는 데 문제 없어” (강나미)[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뱀뱀이 한국에 산 지 14년차라며 광고 계약서도 직접 체크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뱀뱀에게 맴매 맞은 강나미?! 갓세븐 뱀뱀 VS 강나미 막상막하 한국어 대결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할까? | 한판승부 EP.09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 강남과 한국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뱀뱀은 강남을 보자 “저 형님 팬이다. 일본에 가서 라멘도 먹고 유튜브 엄청 많이 보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강남은 “말을 잘하네?”라며 한국에 산 지 얼마나 됐는지 물었고 뱀뱀은 “올해 14년 됐다”라고 대답했다. 15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강남은 “그러면 나랑 거의 비슷하다”라고 반겼다.
이어 “글씨는?”이라는 질문에 뱀뱀은 “문서나 계약서 보는 것은 문제가 없다”라고 말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네가 계약서 볼 일이 있어요?”라고 당황하며 물었고 뱀뱀은 “많다. 광고 계약서 같은 거 직접 안 보세요? 업무 범위 같은 것은 체크해야 하지 않나”라는 말로 강남을 놀라게 했다. 강남은 “‘범위’라는 단어는 윤보미 빼고 처음 들었다”라는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 글씨 읽는 거는 빠를 것 같다”라는 말에 뱀뱀은 “모르겠다. 근데 저도 제 입으로 잘한다고 하기가…”라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한국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초성 퀴즈가 펼쳐졌다. ‘ㅇㅈ’에 맞는 단어를 말하며 액션을 취해야 하는 대결에서 강남은 “이직”을, 뱀뱀은 소변보는 모션을 취하며 “오줌”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남은 “그래도 아이돌인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태국 가자마자 네(광고판)가 다 있는데, (태국에서도) 많이 보실 텐데 이건 좀…”이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은 “이러다가 변기 광고 들어올수도 있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국어 대결에선 15 대 8로 강남이 뱀뱀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어 강남은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얼마나 한국어를 잘하는지 제가 판단한다”라며 랭킹판에서 최하위에 뱀뱀을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뱀뱀은 “원래 그런 거다. 1등할 거 아니면 꼴등하라”라고 호기롭게 말했고 강남은 “너는 꼴등 못 했다”라며 한국어 순위 총 10위 중에 7위에 뱀뱀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뱀뱀은 8월 8일 미니앨범 ‘BAMESIS’를 발매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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