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유아인, 충격 근황…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부친상을 당했다.
7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의 아버지 故 엄영인 씨가 이날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7세.
현재 유아인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DCMC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명복공원이다.
앞서 유아인은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유아인은 “어머니의 관리를 받으며 입혀주시는 옷을 입고, 해주시는 밥을 먹고, 어머니가 하는 아버지 욕을 거들었다”라며 “어머니만 고생하고 외롭고 힘든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를 생각하게 됐다는 그는 “아버지가 나를 있게 한 사람인데 왜 가깝지 못할까. 그도 외롭지 않을까. 서운한 순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일터와 가정에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느라 한 인간으로서 고뇌와 슬픔, 절망 등을 꺼내지 못한 건 아닐까”라면서 “최근 아버지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어른이 된 후 처음이었다. 부끄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아인이 아버지 등 가족의 명의를 사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은 사실도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열린 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고 결과는 오는 9월 3일 나온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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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