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박상미 “아이들, 아빠 못생겼다고 생각 안 해” (퍼펙트라이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가정에 집중하는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오지헌, 박상미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오지헌, 박상미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오지헌은 아내와 사이가 좋아 보인다는 말에 “우리 아내가 불쌍한 걸 잘 못 본다. 우리 아내가 원래 사회복지사잖아요”라고 했지만, 현영은 사회복자사를 사육사로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헌은 “측은지심이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오지헌은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주선해 줬다, 아내가 처음에 싫다고 했다더라. 전 마음에 들었는데”라고 밝혔다. 박상미는 “처음부터 이분이 마음에 들 순 없죠. 워낙 못난이로 유명했으니까”라고 밝혔다. MC 오지호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냐”라고 묻자 오지헌은 “정종철, 박준형을 보여주었다. 익숙하게 만들었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라고 밝혔다.
박상미는 직접 오지헌을 위해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다. 이어 아이들이 집에 왔다. 오지헌은 딸에게 밥 먹기 전 엄마 몰래 케이크를 먹자고 꼬셨고, 딸은 몰래 케이크를 가져왔다. 하지만 결국 박상미에게 들킨 오지헌. 박상미는 케이크를 가져갔다. 박상미는 레몬주스를 음식에 넣으며 가족들의 혈당을 관리하고 있었다. 밥을 지을 때도 넣는다고. 전문의는 “혈당이 급상승하는 걸 막아준다”라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내는 친구들에게 아빠가 개그맨이라고 자랑한다고 말했다. 오지헌은 “막내가 히어로를 그릴 때 아빠라고 했다더라. 아내가 저에 대한 설명을 잘해줬다”라며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박상미는 “아빠는 자랑스러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이 워낙 놀리는 개그맨 아니냐. 저희 아이들은 아빠가 못생겼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밝혔다.
오지헌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직접 알려준다고 했고, 이성미는 “아이들한테 특별히 신경 쓰는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지헌은 “제가 이혼 가정이다. 결혼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 아빠로서 뭘 해줘야 하나 고민했다. 엄마의 훈육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데, 아빠가 혼내면 오래 기억하는 경우가 많더라”라며 아내와 늘 고민한다고 밝혔다. 오지헌은 “전 잘하는 아빠는 아닌 것 같다. 워낙 좋은 아빠가 많아서”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너 우리 집에 와봐”라고 말했다.
박상미는 반려견을 키우고 산책하면서 더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오지헌이 “살이 더 빠진 것 같다”라고 하자 박상미는 “우린 나이 들면서 독소가 더 쌓여서 관리해야 한다”라고 했다. 오지헌도 아내의 관리 덕분에 4~5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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