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일 차 / 세벡, 라피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일본에 왔으니 일단 생맥부터 마시고 시작
갤에서 미친 듯이 바이럴 된 왕교자
이 집 닉값에 맞게 교자 잘하네요
세벡 메뉴판 가게 앞은 깜빡하고 못 찍었다
진 피즈
비피터 기주인데 시벌 시트러스랑 플로럴한 느낌이 가득하면서
당 산 밸런스가 완벽한 미친 한 잔
진짜 마시면서 아니 미친 이렇게 맛있다고? 생각밖에 안 남
김렛 하이볼
라임향 가득하면서 쭉쭉 들어갑니다 이것도 좋음
즈이카
녹차 느낌에 생강이 살짝 가미된 화이트 레이디?
맛은 있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투르비용
바나나 장미 유자 포도 등이 혼합된 브랜디 느낌
기주가 무려 헤네시 xo 얼떨결에 헤네시 xo 첨 마셔봄
더 센티드 비 드롭스
이거 죽임 대존맛 진이랑 차랑 비정제 밀랍을 인퓨징해서 거르고
파인애플이랑 유자랑 된장 코디얼 만들어서 쓰신다 하신 듯
파인애플 느낌에 된장이랑 차 뉘앙스가 바디감과 밸런스를 잡아줌
마시자마자 오…소리가 절로 나왔다
세렌디피티
부드럽고 달콤씁쓸한 다크 초콜릿 마시는 기분
보시다시피 굉장히 거창하게 나와서 주변 손님들이 다 감탄함
마지막으로 다른 테이블에서 시키는 거 보고 같이 시킨
블루베리 식초 칵테일 블루베리 식초는 직접 만드신다고
새콤하니 마지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좋았다
사장님한테 된장을 칵테일에 쓰는 이유나
스월링 기법으로 칵테일 만드시는데 스월링이랑 스터의 차이 등등 물어봤는데
된장의 염분 같은 게 칵테일에 엄청 잘 어울리고
스월링을 하면 잔 전체에 향이 잘 머문다고 하셨나
등 굉장리 상세하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
유일한 문제는 내가 일본어 ㅂㅅ에 알콜이 올라와서 잘 못 알아먹은 것뿐
전체적으로 칵테일에 굉장히 진심이고 여러 시도를 하신다고 느껴졌다
2차로 즉시 라피트 방문
세벡 바로 옆에 있어서 놀랐다
지하로 내려가서 병 두개를 밀면 된다
블러디 마살라
코코넛이 가미된 블러디 시저
대존맛 코코넛이 가미된 크리미한 토마토 조개 스프 마시는 느낌
아시안 똠양꿍 다이키리
레몬 그라스랑 허브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한 잔
맛이 굉장히 강렬하다
템플스 애플 슬링
브랜디에 샤르트뢰즈랑 무슨 절향 나는 나무랑 머시기인데
꼴아서 기억이 안 남
엠퍼러 샹그리아
이번에 가니까 메뉴판이 개편돼서
예전 갤 리뷰에 올라온 메뉴 보다가 시킴
사장님이 어떻게 아냐고 하시더라 ㅋ…
향신료가 가미된 샹그리아인데 뒤지게 맛있음
마시고 나서 끝향이 장난 아니다
가면 꼭 시키도록 하십쇼
홈메이드 비터로 만든 트리니다드 사워
이 집 향신료 허브 진짜 뒤지게 잘 쓴다
문제는 이거 시키고 몇 입 마시다가
더 마시면 진짜 뒤질 거 같아서 다 못 마심 슬프다
오늘도 달려야 하는데 벌써 너무 힘들서서 큰일 났음
출처: 칵테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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