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저지른 ‘국민 여동생’, 무거운 입장 밝혔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국민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유뷰남 유명 셰프 도바 슈사쿠(46)와 불륜을 저지른 후 처음으로 취재진에게 심정을 밝혔다.
9일(현지 시간), 일본의 출판사 겸 월간지 ‘문예춘추’는 히로스에 료코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소동으로 폐를 끼쳐 드린 것을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히로스에 료코는 현재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 스캔들 보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으나, 올해 2월 전 소속사로부터 독립 소식을 전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현지 이벤트 참석해 약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7월에는 44세 생일을 맞이해 팬클럽 ‘NEW FIELD’ 개설을 발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인터뷰에서 불륜 스캔들 이후 취재에 응하지 못했던 점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좀처럼 취재에 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먼저 사과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해서 여기에 찾아왔습니다. 죄송했어요”라고 말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사실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부터 주변에 전달했어요. 다만, 역시 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저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앞으로 다시 일을 하면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없던 일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 컸습니다”라며 인터뷰에 뒤늦게 응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 밖에 히로스에는 자신을 지탱해 주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부터 밑바닥 시절부터 자신을 격려해 준 거물 여배우와의 비화, 밝히지 못한 10대 시절의 괴롭힘 피해, 향후의 영화·라이브 등 예정하고 있는 활동에 관해 약 120분에 걸쳐서 이야기했다.
한편, 대중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사고 있는 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의 불륜은 지난해 6월에 두 사람이 호텔을 출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개됐다. 당시 양측 모두 가정이 있는 기혼자라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남편 캔들 준과 상의 끝에 합의 이혼하고, 슬하의 2남 1녀 양육권은 자신이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프람(FLaMm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