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윤가이 母 동갑이란 말에 충격 “친구 딸 나온 건 처음” (‘나혼산’)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윤가이 엄마의 나이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가이가 등장했다.
이날 윤가이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코쿤, 전현무를 본 적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숏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나이가 생각보다 어려서 깜짝 놀랐다. 2000년생이더라”라며 부모님 나이를 물었다. 윤가이가 77년생이라고 하자 박나래는 전현무를 바라보며 “드디어 딸이 나왔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친구 딸이 나온 건 처음이다”라고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아빠라고 불러보라고 했고, 전현무는 아빠란 말을 듣더니 “진짜 엄친딸이 나왔네”라고 했다.
전현무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90년대 서울 사투리로 시키려고 했는데, 우셔서 못 시켰다”라고 했고, 윤가이는 스튜디오에서 90년대 서울 사투리로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90년대 새댁 같다”라고 말하기도.
윤가이는 “현무 선배님 나왔던 레트로 영상 있지 않냐”라며 전현무가 대학생일 때 KBS에 나왔던 영상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나보고 언제 ‘SNL’ 나갔냐더라”라고 했고, 윤가이도 “저희한테 참고 자료였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엄마한테 잘해라”라고 당부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윤가이는 혼자 산 지 4년 차라고 밝혔다. 망원동 구옥에선 1년째 거주 중이고, 장판, 벽지 등 리모델링을 다시 했다고. 윤가이는 “빈티지를 좋아해서 중고 가구점에서 많이 구했다. 가구 옮기는 것도 거의 혼자 옮겼다”라고 밝혔다. 우드 가구, 패턴 다양한 패브릭 등이 돋보인 집의 콘셉트는 빈티지 미드센추리라고.
윤가이는 화이트보드판에 일정을 쓰고, 가족의 레시피라는 꿀식초를 타 먹고 밖으로 나섰다. 걸어가는 윤가이를 본 키는 “무슨 드라마 여주인공 같지 않냐”라고 했고, 안재현은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아기 같다”라고 공감했다. 윤가이는 “전 완전 ‘밖순이’다. 집순이일 것 같다고 하는데 차분한 외향인이다”라며 “예전에 ‘만 원의 행복’처럼 만 원만 쓴 적이 있었는데, 요즘 절약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쉬는 날 만 원 챌린지를 종종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 전현무, 키 등은 윤가이의 ATM기에서 QR코드로 돈을 인출하는 걸 보고 놀라기도.
윤가이가 4천 원짜리 콩나물 비빔밥을 시켜 먹었다. 집에서 야무지게 챙겨온 죽염으로 간을 맞추고, 꿀식초를 후식으로 먹기도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