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유럽인에게 충격을 준 일본애니..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슬픔의 벨라돈나”
哀しみのベラドンナ / Belladonna of Sadness
무시 프로덕션이 제작한 성인용 극장 애니메이션. 1973년 개봉.
감독은 야마모토 에이이치 (山本暎一).
내용은 프랑스의 역사 연구가 ‘쥘 미슐레’의 서적인 ‘마녀’를 참고했다. 8,000만 엔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한다.
아방가르드적인 연출이 특징인 작품으로 성과 죽음, 폭력을 추상적으로 그려냈다.
작화의 모티브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양화가 움직이는 것 같은 독특한 느낌이다.
(참고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비롯한 후기양식은 에도시대 유행했던 일본의 목판화 ‘우키요에’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색채와 선,장식등을 변형해서 자신만의 패턴과 화면 구성으로 재탄생 시켰다.)
-시놉시스-
서로 사랑하며 결혼까지 하게 된 장과 잔느, 하지만 행복한 그들에게 사악한 영주와 그 신하들은 아름다운 여인 잔느를 탐하게 되고 장과 잔느에게 큰 상처를 안긴다.
실의에 빠진 장은 잔느를 멀리하고 슬픔에 잠긴 잔느에게 악마가 속삭인다. 이상한 힘을 얻은 잔느는 영주에게 다시 한번 걸림돌이 되어 쫓겨나게 되고 더 사악한 힘을 얻게 된 잔느는 복수를 꿈꾼다.
당시 베를린 영화제에 보냈더니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냈고 유럽에서 널리 개봉되어 오히려 일본보다 유럽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특히 이 작품의 배경이기도 한 프랑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애니를 극찬했다. 유럽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 애니메이션으로 거론되는 작품
이로서 일본에서도 여러 번 재개봉이 되었고 마이너하지만 재조명을 받았다.
출처: 이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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