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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양궁 87억·펜싱 25억, 배드민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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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작심 발언’ 화제 돼
배드민턴 협회 기부금 없어
회장·임원진이 지원 안 해

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
출처: MBN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배드민턴 협회 대응에 강한 지적을 보였다. 이에 배드민턴 협회는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며 반박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더하여 이번 파리올림픽을 두고 배드민턴 협회의 회장 및 임원의 기부금이 ‘0’ 원으로 확인되면서 협회 운영에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전한 양궁과 펜싱 종목에서는 기부금 수입이 각각 약 87억 원, 약 25억 원과 대비된다는 이유에서다.

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
출처: 뉴스1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21개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 협회의 재정 자립도는 지난해(2023년) 기준 46.73%로 집계됐다. 이는 협회 예·결산 자료를 분석하여 나타난 수치다.

즉 배드민턴 협회의 전체 수입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도 채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를 배출한 협회 가운데 재정 자립도 50%를 넘지 못한 곳은 배드민턴 협회가 유일하다.

국내 스포츠 협회의 경우 주요 수입원은 ‘기부금’으로 꼽힌다. 국가 보조금으로만 운영되지 않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기업 총수가 협회장을 맡은 종목의 경우 회장 기부금으로 협회 살림을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배드민턴 협회의 경우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자체 수입 93억 원 가운데 기부금은 없었다. 즉 배드민턴 협회 회장 및 임원진은 협회를 위한 기부금을 지원하지 않았단 것이다.

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
출처: 뉴스1

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각) 28년 만에 여자 배드민턴 단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은 우승 직후 그동안 배드민턴 협회에 쌓아온 불만을 터뜨렸다. 오래 기다린 금메달 소식에 달아올랐던 현장은 한순간에 싸늘하게 식었다.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은 배드민턴 협회가 선수 건강관리에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협회에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라며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방임을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
출처: 뉴스1

그러면서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떠나겠다는 의사로 들리는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안세영은 “(국가대표로서)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 잘 모르겠다”라며 “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하는 것은 선수에게 조금 야박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자신의 작심 발언으로 여론이 들끓자, 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거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8일 안세영은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발언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마음이 무겁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글을 통해 안세영은 “특히 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이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라며 “저의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려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걸 덮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했다.

올림픽 기부금 수입 보니…
출처: 뉴스1

그러면서 안세영은 “(귀국일에)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는 많은 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제 생각을 비롯해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한 축하를 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배드민턴 협회는 10쪽 분량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을 통해 배드민턴 협회는 “선수에게 무리한 강요를 한 적은 없다”라며 주장했다. 사건이 점차 확대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개선 조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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