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산 SAN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CJ에서 모수 폐업하고 신규 다이닝 업장으로 6월달인가에 오픈한거 같음
크리스탈 캐비어, 대게 다리살과 몸통살, 치킨크림과 달걀소스
옆에 브리오슈가 진짜 따끈하고 고소하고 바삭한게 되게 잘 어울렸음
콜라비를 꽃 모양으로 깎고 속을 토마토와 버터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첫 입 먹자마자 명절에 큰집에서 먹은 무언가가 확 떠올랐음
옥돔튀김
소스는 레몬과 메리골드
바삭바삭하고 새콤한데 개인적으로는 스시야 옥돔튀김쪽이..
다음에 나올 클렌져에 쓸 식기
참외+블랙올리브 소스+바질
되게 심플한데도 매력적이였음
속을 관자와 새우로 채운 한치 숙회와 미나리소스와 먹물소스
곁들여진 가지와 미나리
다 먹으니깐 뭔가 접시가 현대미술품처럼 남길래
이게 오늘 두번째로 기억에 남았던 디쉬
장어덮밥과 밑반찬들
저 밑반찬중에 랍스터 젓갈이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듯
쫄깃한 랍스터의 식감과 젓갈의 짠맛 그리고 고소함
이건 대량으로 사서 집에 두고두고 먹고 싶었다
전복과 트러플로 감싼 고구마
전복 버터구이인데 질감이 굉장히 부드러운걸로 봐서 무시아와비처럼 길게 한번 쪄낸 뒤 구운듯
소스는 각각 게우/치킨스톡과 트러플/고추장
고구마는 트러플에 감싸졌는데도 오히려 트러플보다 존재감이 훨씬 강했음
아랫등심 스테이크와 더덕, 연근, 아스파라거스
스테이크는 아주 모범생스러운 스타일
소스는 레드와인 베이스인데 묘하게 갈비찜같은 맛도 난다
가니쉬가 오히려 기억에 남았음
멜론 소르베와 시소잎, 올리브유와 포도
화채
베이스가 오미자라
다른 과일과 오미자향이 섞이는게 재밌다
디저트 아오리사과 갈레트
통으로 다 주는건 아니고
이렇게 받음
오른쪽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맨 위의 빵은 정규 코스에는 없고 서비스로 받은거 같은데 각종 견과류를 볶아서 빵 만들때 넣으셨다고..
빵은 너무 많아서 1/4만 먹고 포장
전체적으로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였다
아마 시즌 바뀌면 또 방문할듯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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