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유아인, 성범죄도 휘말렸다…충격 근황
[TV리포트=강나연 기자]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소장을 낸 피해자에 대해 성폭력 증거 채취 키트 및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며 “동행한 여성, 집을 제공해 준 사람, 택시 기사 등 관계인들에 대해서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피의자(유아인) 측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유사 강간 혐의로 유아인을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4일 용산구 한 단독주택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그러나 유아인 측 변호사는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여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초기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 중이며 검찰은 지난달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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