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남편 텔레파시 외도 의심…오은영, 아내에 “망상 염려” 치료 권유 (결혼지옥)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은영 박사가 과녁 부부 아내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권했다.

1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과녁 부부의 사연에 충격을 받았다.

이날 ‘결혼 13년 차’ 과녁 부부는 이미 이혼 판결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남편은 아내가 변호사 선임비를 내달라고 하자 내줬다고. 끝나지 않은 싸움의 잘잘못을 가려달라는 소송이었다고. 오은영은 “재판부를 우습게 보는 거다. 공권력과 공공재에 대해 아주 쉽게 생각한다. 그 부분은 마음에 안 든다”라고 밝혔다.

부부의 언성이 높아지자 아들은 옷장에 숨었고, 소유진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딸은 불을 끈 채 미동도 없었다. 급기야 아내는 경찰을 불렀다. 경찰을 몇십 번 정도 부른 것 같다고. 아내는 냉장고, 벽돌 사건을 언급하며 “아이가 자는데 남편이 화난다고 냉장고를 엎었다. 결혼 전부터 화나면 벽돌로 절 위협했다. 예전부터 화가 나면 분노 조절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냉장고 엎은 사건에 대해 “대화를 그만하자는 말을 수십 번 했다. 자리를 옮겼는데도 계속 말을 해서 화가 나서 냉장고를 밀친 거다”라고 했고, 벽돌에 대해선 “문을 안 열어줘서 그랬다. 잘못했지만 겁먹으라고 한 건 맞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두 분이 정말 귀담아들어야 한다. 가정 폭력은 범죄라는 거 아시죠? 옥신각신하다 수시로 애들 앞에서 경찰을 부른다. 두 분 마음속엔 애들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강제 입원을 시킨 사건을 언급했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먹으면 행동이 과격해졌다. 네가 걱정돼서 그런 거다. 2~3일에 한 번씩 면회 갔다. 거리도 100~120km 떨어져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이나 대화가 안 되는 부분을 경찰에 신고해서라도 살아보려고 했는데, 전 참았다. 근데 남편은 조금도 못 참고”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건 알겠는데, 치료 목적이라는 걸 감안해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정말 안 살 거면 입원 안 시킨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술 문제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즐기려고 마신다기보다 (남편에 대한) 화를 낮추려고 술을 마셨다”라고 했지만, 오은영은 “더 큰 문제인 거 아시죠?”라고 했다. 아내가 “맨날 그렇진 않다”라고 변명하자 오은영은 “어쩌다 한 번이라도 그런 날 술을 마시면 제어가 안 되지 않냐. 술은 줄이는 게 아니라 끊어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내가 원하는 건 남편의 세심한 이해와 감정적 배려. 아내는 남편의 이상한 성격을 보여주는 사건인 치킨, 계란후라이 사건 등에 대해 말했다. 치킨 사건은 아내가 좋아하는 치킨이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치킨을 사 온 것이고, 계란 사건은 남편이 계란 4개 중 2~3개를 먹은 것이었다. 아내는 “계란후라이 4개를 하면 보통 1인 1개 아니냐. 그래서 제가 말하면 언제 내가 이걸 다 먹었냐고 버럭한다”라며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접을 꼬집었다.

장을 보러 간 아내는 남편에게 화를 냈다. 남편은 버섯을 사고 싶어서 서성거린 것이었지만, 아내는 “여자분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면 되는데 옆에 있다가 오냐”라고 했다. 영상을 보던 소유진은 “여자가 있었냐”라고 놀라며 “그럼 여자를 더 보게 되지 않냐.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라고 말했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이건 정말 심각하게 짚고 넘어갈 문제다. 남편이 핑계를 대면서 여자 옆에서 정서적 교류를 했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남편이 차에서 방향제를 리필하자 아내는 지나가는 여자한테 잘 보이려고 방향제를 리필한 거라고 주장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소유진은 “구체적인 어떤 부분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마트를 갈 때마다 오가는 여자들이 많은데, 그 여자가 지나가고 사도 되지 않냐. 계속 절 자극시킨다. 남편과 싸우고 외출하면 불특정 다수 여자들이 절 째려본다. 남편이 불특정 다수와 텔레파시로 통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창고방 사건도 있었다. 남편이 아내와의 싸움을 피하려 창고방에 들어간 거였지만, 아내는 옆집 사는 여자랑 정신적 교류를 하러 간 거라고 의심했다. 아내가 텔레파시 검사 기계도 찾아봤다고 하자 오은영은 “그런 거 없다. 있다고 하면 사기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오은영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이다. 세상의 일들을 내가 다 예측하고 통제할 수 없다. 남편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 일부 있지만, 남편을 의심하는 건 본인을 위해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내가 “화나고 예민해지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오은영은 “할 순 있지만, 치료받아야 한단 거다. 대뇌 불균형이 있다고 보고 걱정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반드시 그러고 있단 생각은 망상이다. 망상까지 진행되는 것 같아서 염려된다. 망상은 타인이 아니라고 말할수록 견고해진다. 그래서 굉장히 견고해진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은 엄마가 없을 땐 아빠와 편하게 지냈지만, 엄마가 있을 땐 아빠를 모른 척했다. 엄마의 눈치를 봤기 때문. 이를 보던 아내는 “지금 절 몰아가고 있다. 노력하려고 이 방송에 나온 건데, 애들이 제가 무서웠다면 절 선택했겠냐”라고 분노했다. 오은영은 “울고 있진 않지만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며 “아이들을 보라고 고민하다 영상을 보여준 거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절대 같이 살지 말라고 말할 참이다”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다시 한번 금주와 치료를 권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결혼지옥’

댓글0

댓글0

30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현대차 월클 맞네’.. 대박 터진 국산 SUV ‘이 차’ 이젠 없어서 난리
  • ‘한국인들 뒤통수 맞았다’.. 테슬라 한국 차별 대우에 차주들 ‘분통’
  • “EV9 씹어 먹었다.!” 현대차 작심한 아이오닉 9, 역대급 스펙 공개!
  • “전기차로 나오면 폭망!” 6기통 엔진 넣고 조기 출시한다는 이 차
  • “제네시스와 비교 불가!” 캐딜락 3열 럭셔리 SUV 신차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현대차 월클 맞네’.. 대박 터진 국산 SUV ‘이 차’ 이젠 없어서 난리
  • ‘한국인들 뒤통수 맞았다’.. 테슬라 한국 차별 대우에 차주들 ‘분통’
  • “EV9 씹어 먹었다.!” 현대차 작심한 아이오닉 9, 역대급 스펙 공개!
  • “전기차로 나오면 폭망!” 6기통 엔진 넣고 조기 출시한다는 이 차
  • “제네시스와 비교 불가!” 캐딜락 3열 럭셔리 SUV 신차 공개

추천 뉴스

  • 1
    한 스트리머가 방송 활동을 잠적하게 된 충격적인 이유..

    유머/이슈 

  • 2
    어느 초딩유튜버 구독자13만의 유튜버 수익

    유머/이슈 

  • 3
    ㅅㅅ파트너에게 7년간 금전 지원을 받았던 여성ㄷㄷㄷ

    유머/이슈 

  • 4
    🤔보는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결말이 달라서 논란인 글

    유머/이슈 

  • 5
    실종된지 50년 만에 발견된 남자의 충격적 진실

    유머/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뉴스] 학교는 얼굴을 다 알고 있다

    유머/이슈 

  • 2
    YTN, KBL 김승기 감독 선수폭행 논란 전화 인터뷰

    유머/이슈 

  • 3
    주식이 죽음의 눈치게임인 이유

    유머/이슈 

  • 4
    NC소프트 호연 근황 . JPG

    유머/이슈 

  • 5
    무기징역 판결에 박수 '짝짝'...부산 살해범 태도 공분

    유머/이슈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