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채종협, 오해 풀고 하룻밤…출근길 김정난과 마주쳤다 (‘우연일까?’)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우연일까?’ 김소현과 채종협이 오해를 풀고 하룻밤을 보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최종회에서는 서로에게 고백하는이홍주(김소현 분), 강후영(채종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와 강후영은 싸운 후 후회하며 서로에게 달려갔다. 이홍주는 “추운데 이러고 오면 어떡해”라고 걱정했지만, 강후영은 “너 빨리 보고 싶어서”라고 했다. 이홍주는 “너 왜 나한테 화 안 내?”라고 물었고, 강훙영은 “화 안 났으니까. 미안해”라며 이홍주를 안았다.
이홍주는 “내가 더 미안해. 내가 진짜 미안해. 너 충분히 속상하고 화낼 만했어. 너 못 믿어서 그랬던 거 진짜 아니야. 그냥 내 불안을 네 책임으로 돌렸어”라고 사과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얼굴을 보며 “네 얼굴 봐서 됐어”라고 말했고, 이홍주는 “강후영 좋아해. 나 너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강후영이 “알아. 근데 내가 너보다 더 좋아할걸?”이라고 기뻐하자 이홍주는 “아니야. 내가 더 더 더 좋아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홍주는 집에 데려다준 강후영에게 “라면 먹고 갈래?”라고 물었다. 강후영은 기다렸다는 듯 이홍주의 집으로 들어갔고, 이홍주는 “딱 라면만 먹고 가”라고 밝혔다. 이홍주는 강후영의 얼굴이 가까이 오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이에 강후영은 “라면 말고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아닌 거면 꼬시지 마. 자꾸 기대하게 되잖아”라고 했다.
라면을 먹던 이홍주는 강후영을 건드리며 “강후영. 라면도 잘 끓이고 못 하는 게 없네? 일도 잘하고 멋있고. 여기보단 너 있던 데가 더 잘 어울리는 거 아냐?”라고 했다. 이홍주는 자신 때문에 강후영이 잘하는 걸 포기할까 봐 걱정했다.
강후영은 “나 게임, 노래 못해. 너랑 있으면 내가 뭘 못하는지 자꾸 알게 돼. 그거 좋아.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확실히 알게 돼”라며 하고 싶은 것도 생겼다고 고백했다. 강후영은 “퇴근하고 너랑 라면 먹는 거, 오락실에서 너 이겨버리는 거, 처음 가는 곳 데려가서 신나하는 거 보는 거, 네가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관에서 보고 네 이름 사진 찍는 거”라며 이홍주와 함께할 나날들을 나열했다.
그러다 강후영은 의자 때문에 쓰러지려는 이홍주를 구하려 몸을 날렸다. 강후영은 “방금 이거 사고 맞아? 일부러 같은데. 사고여도 책임져”라며 이홍주에게 뽀뽀했다. 강후영이 계속 뽀뽀하려 하자 이홍주는 “라면 먹고”라고 입을 가렸다. 강후영은 “라면 먹고 양치하면 안 놔줘”라고 했고, 이홍주는 “나도”라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이홍주와 강후영은 같이 집에서 나오다 백도선(김정난)을 마주치고 당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우연일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