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 매년 370만원 쓴 女배우, 진짜 가슴 아픈 소식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모델이자 배우인 우메미야 안나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메미야 안나는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우메미야 안나는 13일 자신의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5월에 오른쪽 가슴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을 때 이상한 점을 느꼈다. 검사 결과 안나는 침습성 소엽암 3A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나는 이미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14일에 2차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안나는 자신의 아버지인 타츠오 우메미야 역시 암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암에 걸릴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말하며 “매년 종합 건강 검진에 40만엔(한화 약 370만원) 정도를 썼는데, 상당히 꼼꼼했던 것 같다 일반 건강 검진 대신 (암 검사를 위한) PET 스캔을 해야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치료받는 데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병에 걸린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긴 여정이 될 것이고,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해보고, 괴로운 일도 경험해보고 (할 것 같다) 항암치료가 끝나는 날에는 대단히 감동받을 것 같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1990년 잡지 제이제이 모델로 활동했던 우메미야 안나는 드라마 ‘뷰티세븐’, ‘리모트’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 역시 진행했다. 안나의 아버지는 배우 우메미야 타츠오로 2019년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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