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기부’ 션…아내 정혜영 솔직한 반응 전해졌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션이 벌써 5년째 광복절을 기념해 81.5km를 달렸다.
15일 ‘머니그라피’ 채널에 션과 함께 러닝 산업에 대해서 토크쇼를 한 영상이 게재됐다.
션은 “어떤 마라톤 대회를 운영하고 계시나요”라는 질문에 “저희는 기록 대회는 아니고요”라며 처음에 개최한 마라톤 ‘미라클 365런’에서 365만 원 모금이 들어왔고 경품비로 2천만 원을 썼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시작해서 총 4년 동안 제가 주최한 기부런으로만 55억이 모였어요”라며 “참가자분들도 ‘내 참가비가 좋은데 쓰이네?’ 등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하셔서 많이 모이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션은 “지금 혹시 준비하고 있는 마라톤 대회는”라는 질문에 “매년 가장 큰 건데”라고 하며 “‘815런’ 광복절에 하는 건데 제가 그날은 직접 81.5km를 뛰어요 올해가 5번째예요”라고 답했다. 출연진들이 놀라며 “81.5km말고 8.15km로 퉁치면 안돼요”라고 묻자 션은 “지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제안을 해주고 있어요. ‘이정도면 됐다.’ 하지만 저는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독립투사분들 ,그분들에게 감사 편지를 쓴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걸(815런) 통해서 모인 금액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 집을 지어드리고 있어요. 실제로 작년까지 4년 동안 39억이 815런으로만 모금됐고 집을 지어드리기 시작했는데 14채가 완공이 됐고요 또 계속해서 100호까지 지으려고 시작을 했어요”라며 애국심이 가득찬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 공개가 안됐는데요”라며 ‘8.15런’ 메달도 공유했다. 메달에는 ‘잘 될 거야 대한민국’, ‘1945 빛을 되찾다’, 광복절을 영어로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 등이 새겨져 있다.
한편 15일 열린 815런에서 션은 7시간 51분 59초에 걸쳐 81.5km 완주를 성공했다. 해당 대회에는 배우 임시완, 윤세아, 조원희, 전 축구선수 이영표 등이 함께 했다.
션은 본인의 순수 기부액도 60억 원이 넘는다. 션의 아내 정혜영도 그의 선행에 늘 기뻐하며, 응원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션’, ‘머니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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