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실이었나…함소원·진화, 이혼했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16일 함소원은”여러분 진화 씨와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곤해 하시기도 하고 혹은 궁금해 하시기도 해서 저희도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에서야 여러분께는 라방을 하려고 합니다. 최소 인친님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귀찮아 혹은 지루해 하지 않으시니까요”라고 글을 올리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함소원은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어요. 그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가 있어서 못 헤어지겠는 겁니다.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어 “진화 씨와 저는 혜정이가 둘 다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많이 싸워서 진화 씨와 이혼을 생각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혜정이에게 다 허락을 받고 있습니다. 혜정이가 받아들일 때까지 진화 씨와 같이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완전 헤어졌다고 할 수 없어요”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진화의 행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함소원은 “진화 씨는 아직도 집에 계십니다. 혜정이를 위해서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고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혼을 결정할 시기에도 이게 타이밍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더 이상은 혜정이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었고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6월 결혼했다. 함소원은 최근 남편 진화가 함소원의 폭행을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진화는 오해라며 해명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함소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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