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게 해줄게”…정해인, ‘놀토’서 드라마 찍었다 ‘정소민 감격’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정해인이 정소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내먹줄 오빠’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는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메뉴는 콩국수. 이에 정소민은 “여름에 삼시세끼 먹을 수 있다”라며 “콩물만 먹을 수 있느냐”라고 슬쩍 물었고, 키와 신동엽은 “tvN 정지당한다. 드라마 하차해야 한다”라고 농담했다.
정소민은 정해인에게 “오빠. 나 콩국수 먹고 싶어”라고 말했고, 정해인은 “내가 먹게 해줄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붐은 “드라마 대사인 줄 알았다”라고 했고, 넉살은 “양손으로 쓰고 있다”라며 놀랐다.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정해인이었다. 신동엽은 “피디들이 그냥 정해인으로 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의심하기도. 반면 꼴찌는 박나래였다.
1차 시도에 도전한 정해인은 김동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모랠’로 바꾸었다. 도레미들은 “‘모랠’로 간다고?”라며 믿고 싶지 않아 했다. 박나래는 “오빠가 실패하면 5분 퇴장한다고 분명히 말했다?”라며 실패할 거라 확신했다. 이에 피오는 “5분 퇴장하는 건 굳이 뭐 (차이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결과는 정답이었다. 1차 만에 성공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동현은 정해인에게 “말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문세윤, 박나래를 구박했다. 김동현은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혼날까봐 이 두 사람한테 먼저 얘기했다. 그런데 제발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나래는 칼차단을 했고, 문세윤은 “개인적인 건 속으로 하는 게 나은 것 같아”라고 무시했다.
넉살은 “해인 님이 잘하신다. 촉이 너무 좋다”라며 “진짜 먹게 해주셨다”라고 했고, 정해인은 “확신은 안 들었는데, 계속 힘을 실어주셔서”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각자 콩국수 한 그릇씩 먹게 된 도레미들. 콩국수를 먹은 후 신동엽은 “이런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이 세 분만 끝까지 앉아서 먹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 사람은 콩국수에 빠져들었다. 정소민은 콩국에 빠져 콩국 리필까지 했고, 김지민은 “우리만 남아서 먹고 있는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
간식으로 복숭아 타르트가 나오자 정소민은 “복숭아 내 소울 푸드”라고 흥분했다. 신동엽은 “소민이가 허언증이 있는 것 같은데, 아깐 콩국수가 제일 좋다고 하더니 지금 복숭아가 나오니까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정소민은 복숭아 타르트를 획득했다. 이후 도레미들은 2라운드 역시 1차 시도 만에 성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