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박성웅, 알고 보니 찐친이었네… 지석진에 “카메라 뒤로 안 불리게 조심해”(‘런닝맨’)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박성웅과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나와 박성웅은 야구단도 함께한 친구 사이”라고 했다.
18일 SBS ‘런닝맨’에선 박성웅과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필사의 추격전’을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필사의 추격’의 주연배우들이다.
무려 11년 만에 ‘런닝맨’에 재출연한 박성웅은 “영화 홍보하러 나왔다. 윤경호가 빌런이고 내가 형사와 공조한 사기꾼”이라며 대놓고 ‘필사의 추격’을 홍보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필사의 추격’은 변장술의 대가로 불리는 사기꾼 인해와 말보다 주먹이 빠른 분노조절장애 형사 수광이 피도 눈물도 없는 보스 주린팡을 추격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13년 ‘런닝맨’ 출연 당시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으나 제일 먼저 이름표를 뜯기는 굴욕을 당했던 박성웅에 유재석은 “성웅이가 풍기는 인상에 비해 여러 면에서 허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왜 말을 놓고 그러나?”라고 지적하자 “우린 친구 사이다. 과거엔 야구단도 같이 했었다”라며 우정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지석진에 “녹화 중에 조심하라. 성웅이가 카메라 뒤로 가서 ‘형 잠깐만’ 할 수도 있다”라고 짓궂게 경고도 했다.
이에 지석진은 영화 ‘신세계’ 속 박성웅의 대사를 인용해 “말라 죽기 딱 좋은 날이다”라고 대꾸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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