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표한 함소원·진화, 다정한 모습 포착됐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의 이혼을 고백한 가운데,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18일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온라인 커머스 방송을 진행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새롭게 시작한 회사. 일 정말 열심히 하시네”라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 속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촬영에 열중한 모습이다. 모니터 뒤에는 두 사람의 딸 혜정이가 신이 난 듯 발을 구르고 있다.
앞서 7일 진화는 “함소원이 때렸다”라고 주장하며 눈 밑과 코 옆에서 피가 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진화는 “오해의 글을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제가 잘못 보냈다”라는 글을 업로드했으며, 함소원 역시 “진화씨가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스토리를 올렸다.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니 놀라더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서 저도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불화설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함소원은 진화와의 이혼을 공식화했다. 그는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하며 “2023년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둘이 생각했다.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했다. 그런데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라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저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 혜정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함소원은 이혼한 남편 진화와 함께 동거 중이다. 그는 “혜정이를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며 “더는 혜정이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이혼을 하고 나니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혜정이가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지만, 2021년 3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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