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잘 살던 나비, ‘아가’ 잃었다…큰 슬픔 빠져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나비가 반려견 별이를 떠나보냈다.
19일 나비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너무너무 소중한 내 아가 우리 별이 지금쯤 무지개다리 건너 하늘나라 잘 갔겠지?”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올라온 사진에는 나비가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 또 아이와 남편까지 함께 있는 가족사진도 있었다. 사진만으로도 반려견 별이가 가족에게 얼마나 애틋한지 느껴져,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비는 “너무 착했던 너는 끝까지 언니 고생 안 시키려고 잘 지내다가 하루 힘들어하고 갔구나”라며 “네가 떠나기 전날 목욕시키고 빗질도 예쁘게 해줬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너무 감사했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나비는 “천사가 되어 떠난 우리 착한 별이, 하늘나라에서 미롱이랑 다나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때는 더 사랑해 주고 더 많이 안아줄게. 우리 가족은 평생 널 잊지 않을 거야. 너무 사랑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이는 좋은 곳 갔을 거다”, “무지개다리 잘 건넜을 거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나비는 2008년 데뷔해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 된 일이야’ 등 많은 곡이 사랑을 받았다. 최근 MBC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나비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인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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