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박지성, 부인이 쓴 글…정말 먹먹하네요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전 아나운서 김민지가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했다.
21일 김민지는 자신의 채널에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박지성과 찍은 애틋한 부부 사진과 함께 아이들의 뒷모습이 담긴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민지과 박지성은 넓은 들판에서 하얀 드레스 코드를 선보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이들의 자녀들이 곁에서 뛰노는 사진도 함께 올리며, 화목한 가정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과 함께 김민지가 남긴 코멘트도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민지는 “참 더운 때 결혼했지”라며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에 우리가 함께 겪은 일들 중에는 당연히 웃는 일도 있고 운 일도 그래”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치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니까”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이 그저 매일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줘. 나는 그런 당신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힘을 낼거야”라고 박지성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대중은 “글보고 왜 나 눈물나?”, “우리 지성이형 역시 시야가 좋아”, “시간 정말 빠릅니다. 또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 지 설레고 기대가 되어요”, “너무 사랑이 넘치는 가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와 박지성은 2014년에 결혼해 2015년 딸을 얻었으며 3년 후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해설위원 박문성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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