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되고 싶어하더니… ‘난자 냉동’한 44살 女배우, 눈물 나는 소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44세 대만 여배우 린커웨이가 엄마가 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일 린커웨이는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남편과 함께 ‘전갈자리 아기’를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엄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 엄마 아빠는 배아 이식에 성공한 순간부터 이미 너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라며 감격스러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린커웨이는 “28세 때부터 가족을 갖고 싶은 열망,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을 확실히 느꼈다”라며 “엄마가 될 기회를 놓치고 평생 후회하게 될까 봐 36세의 나이로 난자를 냉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그 해에 채취한 린커웨이의 난자 10개는 7년 만의 해동에도 모두 100%의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커웨이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후 적극적으로 임신 준비에 돌입했으며 당시 그는 “출산 능력이 매일 절벽으로 떨어진다”라며 걱정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임신에 성공한 그녀는 “피를 뽑고 주사를 맞으며 어지러움을 느껴도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냈다. 아무리 힘들어도 치뤄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용기를 냈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라며 “임신 초기의 불안정함과 우리 부부를 두렵게 했던 온갖 걱정들을 겪어오다 마침내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고, 시험관 시술을 경험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응원을 보내고 싶다. 당신들의 모든 감정들을 나는 이해한다. 모두가 잘 되길 바란다”라며 힘든 싸움을 견디고 있는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린커웨이는 ‘달콤한 인생’ 등 다수의 대만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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