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대회] 암팰리스 게보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이번 포리대회는 뭘 만들지 한참 고민하다가 문득 제가 좋아하는 벌레포켓몬 ‘암팰리스’ 가 떠올라서 암팰리스와 비슷한 요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용
바삭바삭 멘보샤에 다리로 장식을하면 예쁠거같네요! (참조사진)
그래서 게를 샀다.
문득 게를 사고 보니 게로 장식만 하기가 너무 아까운거임
그래서 게로 멘보샤를 만들기로했음. 게나 새우나 바다생물에 갑각류니 무엇이 크게 다르랴!
우선 게를 밀대로 밀어서 개살을 분리해낸다. 의외로 게다리에도 상당히 살이 많이 들어잇음
반 마리 바르면 이정도의 양이 나온다. 새우 한마리정도의 게살인듯?? 이정도로는 양이 부족하니 꾹꾹 더 바른다
힘들었다. 게 4마리분의 살을 발라냈음
발라낸 게살에다가 전분가루 + 올리브유 반스푼 + 소금 후추 약간 해서 속을 만든다. 게워낸거 아님.
게살이 새우랑 다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점성이 극도로 떨어졌기에 전분가루를 좀 많이 넣어야 했음.
살짝 큼직하게 준비한 식빵에 게살을 바르고..
튀겨본다..!!! 까만건 자투리 재료로 먼저 투입해본 모르모트.
모르모트는 살짝 탔지만 불을 확 줄이고 온도를 낮췄으니 괜찮
탔다이기.
속을 익혀야했기에 약간 더 있다가 꺼냈다… ㄹㅇ 순식간에 까맣게 타버린다. 튀김을 한번도 안해본자의 최후….
하지만 다시 만들 재료따윈 없다… 태어난 흉물로라도 만들어볼 수밖에..!!
두둥. 암팰리스 대지에 서다.
남은 게다리를 몇개 더 튀겨서 장식했다.
냉장고에 있던 당근으로 얼굴도 만들어주고… 조금 비슷할까??
하지만 요리는 맛을 봐야 하는법.
“거수참”
갈라서 속을 봐보니… 살짝 질척한데..?
“어서 에어프라이어 속으로 들어가라, 그러기 위해 태어난 거잖아”
속을 확실히 익히고 냉장고에 있던 칠리소스와 함께 맛을 본 결과…
생각만큼 졸라게 나쁘진않다
살짝 비리고… 졸라게느끼한정도? 그리고 게향이 진짜졸라 개찐하게난다
결과적으로 좀 비리긴하지만 완전히 못먹을정도는… 아니다. 진짜로.
다만 왜 멘보샤엔 게살을 안쓰고 새우를 쓰는지 확실하게 납득이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모습은 그럴싸했으니 이런들어떠하고 저런들어떠하리? 라이라이차차차!!
-끗-
출처: 포켓몬스터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